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202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 활동을 찾고 계신가요? 일반 골프보다 부담 없고, 걷기 운동까지 되는 파크골프는 50~70대는 물론 30~40대에게도 주목받는 건강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어떤 장비를 사야 하지?", "얼마나 들까?", "어디서 칠 수 있지?" 같은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파크골프 입문자를 위한 장비 선택 가이드부터 실제 비용, 수도권 추천 코스, 그리고 빠르게 실력을 늘릴 수 있는 팁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파크골프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이 글 하나로 완벽하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란? 일반 골프와의 차이점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일반 골프를 간소화한 형태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사용하는 클럽이 단 1개라는 점입니다. 일반 골프는 우드, 아이언, 퍼터 등 여러 클럽을 번갈아 사용하지만, 파크골프는 하나의 클럽으로 모든 샷을 해결합니다.
코스 길이도 짧습니다. 일반 골프 코스가 18홀에 6,000~7,000미터인 반면, 파크골프는 18홀에 약 600~800미터로 10분의 1 수준입니다. 한 라운드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도 1시간 30분~2시간 정도로 부담이 없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골프는 그린피가 평일 10만 원, 주말 15만 원 이상이지만, 파크골프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유료여도 3,000~5,000원 수준입니다. 회원권이나 비싼 장비가 필요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파크골프 장비 구매 가이드
필수 장비 3가지
파크골프를 시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는 클럽, 볼, 티입니다. 일반 골프와 달리 장비가 매우 간단해서 초기 투자 비용이 적습니다.
1. 클럽 선택 파크골프 클럽은 크게 우드 클럽과 메탈 클럽으로 나뉩니다. 초보자에게는 메탈 클럽을 추천합니다. 우드 클럽은 가볍고 섬세한 터치가 가능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반면 메탈 클럽은 튼튼하고 일정한 비거리를 내기 쉬워 입문용으로 적합합니다.
가격대는 3만 원~15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입문용으로는 5만~7만 원대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유명 브랜드로는 아사히골프, 혼마, 프로기어 등이 있으며, 국내 브랜드 제품도 품질이 우수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쿠팡, 네이버쇼핑)에서 "파크골프 클럽 세트"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클럽 길이는 본인 키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키에서 100cm를 뺀 길이가 적당합니다. 160cm라면 60cm 클럽, 170cm라면 70cm 클럽을 선택하세요. 대부분의 제품이 길이 조절이 가능하니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볼 구매 파크골프 볼은 플라스틱 재질로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가볍습니다. 색상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하며 시인성이 좋은 밝은 색을 추천합니다. 잔디에서 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플레이가 원활합니다.
가격은 개당 3,000~5,000원이며, 3개 세트로 구매하면 10,000~12,000원 정도입니다. 초보자는 연습 중 공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최소 3~5개는 준비하세요.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공이 딱딱해져서 깨질 수 있으니 여분을 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3. 티(Tee) 티는 첫 타석에서 공을 올려놓는 받침대입니다. 플라스틱 또는 고무 재질이며, 가격은 개당 1,000~2,000원입니다. 3~5개 세트로 구매하면 충분하며, 일부 코스에서는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선택 장비 및 추가 준비물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편리한 장비들입니다:
- 파크골프 가방: 클럽과 볼을 담는 전용 가방으로 2만~5만 원대. 일반 골프백처럼 어깨에 메거나 손으로 들 수 있습니다.
- 골프화 또는 운동화: 일반 운동화도 가능하지만, 잔디에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골프화가 더 안전합니다. (3만~7만 원)
- 골프장갑: 손 보호와 그립감 향상을 위해 착용. (5,000~15,000원)
- 모자 및 선글라스: 야외 활동이므로 자외선 차단용으로 필수.
- 타올 및 물병: 땀과 갈증 해소용.
총 초기 투자 비용: 클럽, 볼, 티만 구매하면 7만~10만 원이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선택 장비까지 포함해도 15만~20만 원 수준으로 일반 골프 입문 비용(50만~100만 원)의 1/5 수준입니다.
수도권 파크골프 코스 TOP 5
서울 지역
1. 난지천 파크골프장 (마포구)
- 위치: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천공원 내
- 홀 수: 18홀
- 이용료: 무료
- 특징: 한강 난지천 둔치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해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연습하기 좋습니다. 주말에는 이용자가 많아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강서습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강서구)
- 위치: 서울 강서구 개화동
- 홀 수: 9홀
- 이용료: 무료
- 특징: 자연 생태공원 내에 조성되어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코스가 비교적 평탄해 초보자도 쉽게 칠 수 있습니다.
경기 지역
3. 광명 파크골프장 (광명시)
- 위치: 경기 광명시 광명동 KTX 광명역 인근
- 홀 수: 18홀
- 이용료: 3,000원
- 특징: 유료이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샤워실과 휴게실이 있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니 사전 전화 문의가 필요합니다.
4. 시흥시 파크골프장 (시흥시)
- 위치: 경기 시흥시 정왕동 갯골생태공원 내
- 홀 수: 18홀
- 이용료: 시흥시민 2,000원, 외지인 4,000원
- 특징: 해안가 갯골 옆에 위치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넓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5. 고양 일산 호수공원 파크골프장 (고양시)
-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호수공원
- 홀 수: 9홀
- 이용료: 무료
- 특징: 일산호수공원 내 위치해 산책과 파크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한적해서 연습하기 좋습니다.
코스 선택 팁
처음 시작한다면 무료 공영 코스에서 충분히 연습한 후, 유료 코스로 옮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공영 코스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주말 오전(9~11시)은 혼잡하니 평일이나 주말 오후를 이용하세요.
각 코스의 운영 시간과 휴장일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겨울철(12~2월)에는 동절기 운영 시간이 단축되거나 일부 코스가 휴장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기본 규칙과 에티켓
기본 경기 규칙
파크골프는 18홀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각 홀마다 정해진 타수(파) 안에 공을 홀컵에 넣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부분의 홀이 파3~파4이며, 총 파는 60~66타 정도입니다.
- 티샷: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첫 타를 칩니다.
- 페어웨이 샷: 잔디 위의 공을 그대로 칩니다.
- 홀인: 공이 홀컵에 들어가면 해당 홀이 끝납니다.
- 스코어 계산: 18홀의 총 타수를 합산하며, 적을수록 좋습니다.
지켜야 할 에티켓
1. 안전 거리 유지: 앞 팀이 충분히 멀어진 후 샷하세요. 파크골프 공은 가볍지만 맞으면 다칠 수 있습니다.
2. 플레이 속도: 한 홀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고, 뒤 팀을 위해 적당한 속도로 진행하세요. 공을 5분 이상 찾지 못하면 포기하고 새 공으로 진행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3. 잔디 보호: 클럽으로 잔디를 파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디봇(파인 자국)이 생기면 흙으로 메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조용히 플레이: 다른 사람이 샷할 때는 조용히 기다려주고, 큰 소리로 대화하지 않습니다.
5. 복장: 특별한 드레스 코드는 없지만, 운동하기 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세요.
초보자를 위한 실력 향상 팁
기본 자세와 그립
그립(클럽 잡는 법): 양손을 클럽 그립에 자연스럽게 위치시키고, 너무 세게 쥐지 마세요. 계란을 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잡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왼손은 위쪽, 오른손은 아래쪽에 위치시킵니다(오른손잡이 기준).
스탠스(자세):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립니다. 상체는 약간 앞으로 숙이되, 등은 곧게 펴세요. 공은 양발 중앙 또는 약간 왼쪽에 위치시킵니다.
스윙: 클럽을 크게 뒤로 빼지 말고(백스윙), 짧고 정확하게 공을 타격하세요. 힘보다는 정확성과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짧은 거리부터 연습하며 감을 익히세요.
연습 방법
- 퍼팅 연습: 홀 근처에서 공을 홀컵에 넣는 연습을 반복하세요. 거리 감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 중거리 샷: 20~30미터 거리의 샷을 집중 연습하세요. 파크골프는 롱샷보다 중거리 샷이 더 자주 나옵니다.
- 방향 조절: 목표 지점을 정해놓고 정확히 맞추는 연습을 하세요.
- 경사 대응: 오르막, 내리막, 측면 경사에서의 샷을 다양하게 연습하세요.
커뮤니티 활용
혼자 연습하는 것보다 동호회나 모임에 참여하면 실력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네이버 카페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파크골프 초보 모임"을 검색하면 다양한 동호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경험자들에게 직접 배우고, 함께 라운딩하면 재미도 배가됩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 파크골프 강습도 적극 활용하세요. 서울, 경기 지역 구청이나 문화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입문 강좌를 개설합니다. 보통 4~8주 과정으로 무료 또는 1만~3만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파크골프 트렌드와 전망
최근 MZ세대(30~40대)의 파크골프 유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린이(골프+어린이, 골프 초보자)들이 일반 골프의 대안으로 파크골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비용 부담이 적고, 시간 소요가 짧으며, 운동 효과는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들도 파크골프장 확충에 적극적입니다. 2026년에는 인천, 부천, 안산 등 경기 남부 지역에 새로운 공영 파크골프장이 추가 개장될 예정입니다. 일부 유료 코스는 샤워실, 라커룸,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을 갖춰 프리미엄 파크골프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이용객도 증가 추세입니다.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레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용 짧은 클럽도 출시되어 초등학생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나이, 성별,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입니다. 2026년 새해, 건강도 챙기고 새로운 취미도 만들 수 있는 파크골프에 도전해보세요. 처음에는 서툴더라도 몇 번만 나가면 금방 익숙해지고, 공이 홀컵에 들어갈 때의 쾌감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가까운 파크골프장을 찾아 장비를 챙기고, 이번 주말 첫 라운딩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맑은 공기와 푸른 잔디 위에서 즐기는 파크골프가 여러분의 2026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줄 것입니다.